지난 토요일 첫째딸인 주하의 유치원에서 아빠참여 수업을 했다. 평소같으면 출근했을 시간이기도 하지만 주하를 실망시키고 싶지도 않았고 모든 일 보다도 주하의 일이 우선이였기에 즐거운 맘으로 참석해서 주하를 지켜보았다.
앞의 글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아이들은 사물에 감정을 이입할 수 있다. 저 파란색 비닐봉지를 자른 것이 파도란다. 바다에 온 것 같은 느낌으로 놀라고 선생님이 이야기 하는데, 아이들은 마치 바다에 온 것 처럼 논다. 어른의 눈으로 보면 한없이 유치해보인다고 할 수 있지만 아이들은 언제나 즐겁다. 심지어 비닐봉지에도...
주하가 아빠를 위해 또띠아를 만들어 준다. 저건 아마도 크기로 보아 주하 것인것 같다.
탑을 높히 쌓기 위해 열중하는 주하...
그냥 좋았다. 반나절을 주하와 온전히 함께 할 수 있어서, 설문조사결과 아빠와 딸만 여행을 가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한다. 아직은 나도 없다. 하지만 내 작은 소망이 있다면 주하가 대학을 가기 전에 둘만 여행을 갔으면 좋겠고, 많은 이야기를 주하와 했으면 좋겠다. 어떤 주제에 대해서도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