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하는 첫째 딸래미 주하. 다섯살이면 아직은 어린 나이이지만 엄마의 눈에는 언니니깐 동생에 비해 의젓해야 하고 머든지 조신하게 행동해야 한다. 하지만 아직도 어린이의 티를 벗지는 못했다.
요즘 주하 사진찍는게 쉽지 않다. 예전엔 예쁜 표정을 지으며 사진을 찍어 달라고 연신 말을 했지만 언제부터인가 사진 찍는 것을 싫어한다. 올만에 사진찍어 줄까 했더니 왠지 모르겠지만 "앙"해서 찍은 사진 나름 이쁜 표정이란다.~~
오늘도 주하는 유치원으로 간다. 매일 너무 가기 싫어서 몸을 비비 꼬고 겨우 달래서 가지만 가서는 잘 한다니 믿어보기로 했다. 오늘도 아빠 빠이 하면서 간다. 하지만 이제 7월 부터는 아내가 주하의 등원을 시켜주기로 했다. 환하게 웃으며 아빠 빠이의 저 모습도 보기 힘들 것 같다. 왠지 모르게 슬프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