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멈춰버린 것 같다. 적어도 이곳 역사관에선 말이다. 만국기가 약간의 촌스러움을 더하긴 하고 관리되지 못한 전시물들이 그러하만, 아마도 그것이 더 인간적인 것은 아닐까 생각한다. 시간은 언제나 흘러만 간다고 생각하고 지냈는데 가끔은 멈춰서 뒤를 돌아봐야겠다.
어렸을 적 친구들이 생각단다. 사망치기를 하고 동네를 한없이 뛰어나니다가 해가 뉘엇 뉘엇 했을때가 되어서야 집에 들어갔다. 그때의 친구들이 그립다.
해도 인사를 한다. 내일 또 오겠지. 마치 요즘 사람들 같다. 이별도 만남도 쉽다.
출장이라는 핑계로 인생의 잠시 쉼표를 찍었다. 약 24시간의 시간이지만 나에게 얼마나 호사스런 시간인가. 마음 한구석을 비웠으니 더 알차게 무언가를 채워보자. 또, 채우기 위해 무언가를 비워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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